QT 나눔터

16-10-11 17:26

하나님은 왜 지진, 태풍, 허리케인을 허락하실까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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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지진, 태풍, 허리케인을 허락하실까요?

오늘 새벽에 본 첫 뉴스가 경주에서 3.3 여진이 발생하였으며 현재 470여회가 관측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한반도 남부를 강타한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곳이 현재 특별재난 구역 선포되어 있고, 미국 동남부지역에서는 엄청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매튜가 최소 19명의 목숨을 빼앗고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남긴 채 엊그제 대서양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이뿐 아니라 세계는 성경에서 예언한 마지막 때의 징조처럼 곳곳에 일어나는 자연재해로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갑자기 들이닥치는 “하나님 없음”에 대한 강력한 증거이거나 혹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부인하는 빌미로 삼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는 이런 자연재해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섭리하심을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하나님은 왜 자연재해를 허용하실까요?

하나님은 온 우주와 자연 법칙을 창조하신 분입니다(창세기 1:1). 대부분의 자연재해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법칙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풍이나 허리케인은 바다의 수온이 27도 이상 될 때 발생하는 겁니다. 바다의 수면온도가 27도가 되면 당연히 다량의 수증기가 증발되겠지요. 그리고 이 수증기들이 서로 엉겨 붙어서 강한 비를 땅에 뿌리게 됩니다. 그리고 수증기가 원래 따뜻한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생겨났으니 숨은 열(이걸 잠열(潛熱))이라고 합니다)을 가지고 있다가 수증기들이 서로 엉겨 붙을 때에(이걸, 응결(凝結)이라고 합니다), 그 열을 밖으로 방출하게 되면서 강한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열에너지가 운동에너지를 만드는 건가요?). 이 강한 에너지에 힘입어 강력한 바람을 가지고 스스로 정한 길을 따라 서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합니다.
태풍의 세력이 약화되는 경우는 대체로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로, 해수면 온도가 낮은 지역에 올라오면 수증기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니까 비도 줄어들고 당연히 잠열을 방출 많이 못하게 되니 태풍의 힘도 빠지게 되어 점점 약화됩니다.
둘째로, 육지를 만나면 또 약화되지요. 미안한 말이지만, 남태평양에서 올라오는 태풍이 약화되거나 진로를 바꾸면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 피해를 덜 입게 되는 것은 일본에 태풍이 상륙하기 때문입니다. 태풍이 육지를 만나면 약화되니 일본이 일종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일본정부가 하는 짓을 보면 “정”이 안가지만, 일본 땅은 태풍에 관해서는 때때로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태풍이 육지를 만나면 약화되는 이유는 수증기를 공급받을 바닷물이 없고, 태풍이 육지와 박치기를 할 때, 힘을 너무 많이 쏟아버리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런 자연법칙에 따라 태풍, 허리케인, 토네이도와 같은 무시무시한 자연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지진은 아시다시피 지구의 지각판이 이동하면서 생기는 결과이고, 쓰나미는 깊은 바다 속에서 발생하는 지진입니다. 제가 잘 이해하고 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연과학에 약하거든요. 어쨌든, 자연법칙이라는 것이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실 때 정하신 법칙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말씀으로 넘어가야겠습니다. 신약성경 골로새서 1:16-17절 말씀에, 만물은 예수님의 의하여, 예수님을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자면을 예수님께서 붙들고 계신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자연재해를 막으실 수 있을까요? 당연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날씨에 영향을 주시기도 할까요? 당연합니다. 신명기 11:17절과 야고보 5:17절를 보십시오.
신명기 11:17절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야고보서 5:17절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라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또한 민수기 16:30-34절에 나오는 지진에 관한 기사는 하나님께서 때때로 죄에 대한 심판으로 자연재해를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6,8,16장 역시 자연재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건들의 기록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자연재해가 다 하나님의 징계일까요? 물론 다 그렇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이 악한 행위를 하도록 허용하시는 것처럼, 또한 땅도 창조 때에 범한 인간의 죄의 결과를 드러내도록 허용하셨습니다.
로마서 8:19-21절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우리는 흔히 나 한 사람의 죄는 나 한 사람에게만 잘못된 영향을 미치는 줄 압니다. 나 혼자 책임지면 그만이라는 생각 때문에 죄에 쉽게 무너질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실상, 인간의 타락과 죄는 인간 자신에게만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로마서 8장의 말씀처럼 우리가 사는 땅과 그 안에 거하는 모든 피조물까지도 악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창조된 모든 것이 허무한데 굴복하고 썩어짐의 종 노릇하게 된 것입니다. 죽음이나 질병 고통과 마찬가지로 자연재해 역시 인간의 죄가 문제입니다.

☞왜 이리도 자연재해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피해를 당할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런 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는 이 땅의 삶이 얼마나 불완전한 것인가를 깨닫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더욱 간절하게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 가운데, 이런 재난을 당한 뒤에 이 땅의 삶에 대한 실체를 깨닫고 주님께로 나온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고난이 축복이고 환난이 은혜입니다.

자연재해가 일어난 다고 하나님의 선하심이 부인될 수는 없습니다. 굳이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서도 많은 유익도 있다는 것을 헤아리지 않더라도 자연재해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의 고통 속에 피어나는 희생과 섬김과 기적의 꽃들도 우리 인생이 간직해야 할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치가 진정 무엇인지를 수천만, 수억, 아니 수십억의 사람들의 마음에 새기게 합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분임을 확실히 믿고 오늘 또 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는 날 되시길^^ 에이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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