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에 대한 살 떨리는 진실
이른 바 교회 마케팅의 대부로 알려진 조지 바나는 1984년에 바나그룹(The Barna Group)을 설립하였습니다. 이 그룹은 시장조사와 여론조사 그리고 미디어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2002년에 교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서 <2002년도 교회의 실태>라는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교인들이 얼마나 성경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결과만 보면 가히 충격적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떨까요?
교인들의 48%가 4복음서의 이름들을 대지 못했습니다.
52%의 교인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의 이름을 둘 셋 밖에 대지 못했습니다.
미국 교인들의 60%가 십계명의 다섯 계명 이상을 몰랐습니다.
61%의 교인들이 산상수훈을 빌리 그래함 목사의 설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라면 조용기 목사의 설교라고 생각하는 교인들이 혹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71%의 교인들이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속담을 성경구절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
좀 오래된 이야기이기만,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어느 교회 주일학교의 수련회 특강을 갔습니다. 당시에 포켓몬스터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아이들 사이에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괴물 이름을 대보라고 했더니, 너나 할 것 없이 그 이름들을 줄줄이 꿰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의 이름을 대보라고 하였더니, 모세나 아브라함이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단 한명, 베드로라는 이름을 대는 아이는 그나마 수준급이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그 능력을 상실하고 있는 것은 냉정하게 교회가 없어서가 아니라 말씀이 없어서가 아닐까요? 말씀과 기도와 찬양의 두께가 능력의 두께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을 한번 펼쳐 보시고, 이 하루를 시작하심이...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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