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25-01-18 14:11

살고 싶다면 놓아라(사 41:13)

관리자
댓글 0

 어떤 등산가가 등반중에 갑자스러운 눈보라가 덮치는 기상악화로 인해 시야가 완전히 가려져 

발을 헛딛고 절벽으로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본능적으로 손이 걸고 있던 밧줄을 꽉 잡아 절벽 아래쪽으로 간신히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연신 불어대는 강풍에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절망적인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생사가 오가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그는 기도밖에 살 길이 없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기도하였을 때, 내면에 "네가 밧줄을 놓는다면 구원을 받을 것이다"라는 세미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도저히 두려워서 밧줄을 놓을 수 없었고, 다음 날 구조대가 도착하였을 때, 그는 불과 땅에서 1미터도 안되는 위치에서 밧줄을 꼭 붙들고 동사한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믿음으로 밧줄만 놓았더라면 충분히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참된 지혜는 붙들어야 할 것과 붙들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이고, 

참된 믿음은 어떤 두려움과 급박한 상황 가운데서도 나의 마음과 생각을 비우고 또 내려 놓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사 41:13)   

담임목사 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 시간을 아껴씁시다 관리자 25.02.12 50
» 살고 싶다면 놓아라(사 41:13) 관리자 25.01.18 53
13 노자의 상선약수와 하나님의 뜻(살전 5:16-18) 관리자 25.01.18 54
12 당근과 달걀과 커피(롬 5:3-4) 관리자 25.01.18 30
11 민들레 하얀 포자(갈 6:9) 관리자 25.01.18 24
10 실수가 없는 사람 있으면 한번 나와보라고 그래(벧전 4:8) 관리자 25.01.18 30
9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하면 괴로움만 더할 뿐입니다. 관리자 25.01.18 18
8 지금 그대에게 고난과 시련이 닥쳤다면(시 119:71) 관리자 25.01.18 17
7 광복절 묵상 관리자 25.01.18 16
6 1도의 변화만이라도... 관리자 25.01.18 18
5 8월 8일의 묵상 관리자 25.01.18 17
4 대프리카의 대구를 묵상하며(창 1:26) 관리자 25.01.18 16
3 주님 안에서 누리는 완전한 평화(마 11:28) 관리자 25.01.18 15
2 선악과 시비의 기준에 대하여 관리자 24.12.18 18
1 자기 얼굴이 빨간색인지 노란색인지 파란색인지 한번 보세요 관리자 24.12.07 18
게시물 검색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