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25-01-18 14:07

당근과 달걀과 커피(롬 5:3-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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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마을에 젊은 시절에 수많은 어려움을 잘 이겨낸 지혜로운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 마을에 삶에 지친 한 청년이 그 노인을 찾아왔습니다. 

노인이 청년을 데리고 부엌으로 가서 당근과 달걀과 커피 원두를 하나씩 넣어서 물을 끓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불을 끄고 그것들을 각각 컵에 옮겨 담았습니다. 노인이 청년에게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었습니다. 

청년은 당근과 달걀과 커피가 보인다고 답하였습니다. 

그때 노인이 말합니다. "똑같이 끓는 물에 넣었지만, 단단했던 당근은 부드러워지고 연약한 달걀은 속이 단단해지고 커피 원두는 물의 색깔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네. 우리가 겪는 고난은 끓는 물처럼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그 고난에 어떻게 우리가 반응하느냐가 중요하지. 너의 고난이 너를 당근처럼 부드럽게 만들기도 하고 달걀처럼 더 강해지게 만들기도 하고, 커피처럼 환경을 변화시킬 수도 있단다." 

내가 겪는 힘든 일들에 대한 해석과 반응이 나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도 있고, 때로는 부정적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고난도 당하고 괴로움더 커지느냐 고난으로 더 나은 나와 환경을 만드느냐?' 

고난에 대한 나의 반응과 해석에 달려 있습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오늘의 삶을 통해 나와 나의 주변이 더욱 아름답게 변화될 줄 믿고 힘차게 출발해요! 여호와 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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