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칼럼

25-05-09 05:24

2025-05-06 (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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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6일(화)입니다. 하루종일 흐린날씨에 바람은 잔잔한편이지만 낮최고가 17도 밖에 되지 않아 쌀쌀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세상도 날씨도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종 잡다" 혹은 "종잡을 수 없다"라는 말에서 종은 한자어로 종(宗)을 뜻합니다. 종이라는 일의 근본이나 근원, 혹은 으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宗敎(종교)라고 할 때, 그것은 최고의 가르침이라는 뜻합니다. 종잡다라는 표현이 사물이나 상황의 근원이나 근본을 붙잡다라는 뜻이라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종 잡을 수 없다"라는 말은 사물이나 상황의 핵심을 파악할 수 없다라는 의미와 함께 어떤 말이나 상황이나 행동에 중심이 없어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하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은 말이나 행동에 일관성이 없고 예측불가능한 사람을 가리킵니다. 외부 상황이 종잡을 수 없을 때일 수록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고, 외부 환경이 주는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도록 자기의 마음을 잘 지키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본질적인 목표와 비전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기초를 든든히 한 그리스도인은 종잡을 주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없고, 종잡을 수 없는 세상에서도 결코 요동치 않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바찌든지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시 46:1-2) 아멘. 오늘도 종잡을 수 없는 세상에서 샬롬의 은혜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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