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칼럼

25-04-27 01:37

2025-04-23 (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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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흐리고 14도에서 22도 안팎으로 예보되어 있습니다. 바람도 잔잔하네요. 어제 "성시화 아카네디, 대구 근대화와 기독교" 모임을 1897년에 창립된 구 대구 제일교회에서 가졌습니다. 10년 이상 목회와 학교에 전념하며 살다보니 오랜 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20여년 만에 만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대구의 기독교 역사와 유물과 유적들을 유지보존하고 이제는 종교적 컨텐츠를 넘어 한국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문화적 콘텐츠로 나아가야 한다는 모임이었습니다. 저의 교회가 대구에 있으니 대구의 기독교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또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이 부분을 가르치고 있으니 대단히 흥미로운 주제였습니다. 대구의 버림받은 동산병원 나환자병원(애락원)과 학교(계성학교, 신명여학교 등), 그리고 교회를 세운 선교사님들의 헌신과 눈물과 겸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한편 저는 고령 삼대교회(현, 성산교회) 출신이기도 합니다. 이참에 고령지역의 교회를 개척한 애드윈 맥파랜드(맹의와)선교사님과 헨리 부루엔(부해리)선교사님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어떻게 복음이 전해졌는지 이 기적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신앙의 뿌리를 찾는 작업일 뿐 아니라 오늘 교회의 현주소와 미래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교훈이 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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