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18 08:44
2025-04-18 (금)
오늘은 성금요일인 4월 18일입니다. 17.5도에 28도까지 여름날씨을 맛보겠습니다. 평상시에 궁금하던 것들이 누군가자 지은 책으로 나오면 참 신기합니다. 여론은 대부분 데이터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려합니다. 크리스 위긴스외 데이터과학 연구소 교수와 역사학자가 쓴 <데이터의 역사>라는 책에서 데이터는 의사결정을 하는데 객관화하는 도구로 쓰이지만, 그런 주장에 사용된 데이터가 이용된 방식, 데이터로부터 내린 추론에 대하여 절대적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데이터는 특정목표를 염두에 두고 계획되며 필요에 따라 의도된 방식으로 해석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인종차별적인 우생학을 합리화하는 도구에 쓰여지기도 하고, 오늘날도 여론 조사라는 데이터를 통해 특정한 인물이나 세력을 부침시키는 자료가 됩니다. 한마디로 데이터가 권력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빌라도 총독의 재판을 받을 때, 그 재판도 특정세력의 선동과 절대다수라는 데이터에 빌라도 총독이 무릎을 꿇고 결국 예수님에게 십자가형을 선고하였습니다. 진리는 다수결도 데이터가 결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진리도 데이터에 의해 왜곡되거나 과장되거나 심지어 조작된다는 것을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성금요일 새벽에 생각해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