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은 어제보다 9도에 육박하였고, 낮 최고 기온은 교회를 중심으로 22도를 찍습니다. 오락가락 날씨로 인하여 마음도 오락가락하지 않도록 마음을 잘 지키며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어제 건강상 약간의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행사를 주관하는 입장이라 전주까지 다녀왔습니다. 터치를 주제로 한 전도 특강을 듣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십자가를 수집하신 목사님의 교회를 방문하여 최고 AD 300년대의 십자가부터 최근의 십자가 작품까지 수많은 십자가 작품을 감상하고 십자가 작품을 만드신 수많은 작가들의 감동적인 스토리도 들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십자가는 전혀 십자가 같아 보이지 않아서 궁금해서 쳐다보는 중에 그 목사님이 이 십자가는 믿음이 있는 분만 보이는 십자가라 하면서 옆에서 불빛을 비추었습니다. 그랬더니 옆에서 그림자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로 올라가시는 장면이 나타났습니다. 참, 대단한 예술적 감각임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신앙"이 뭘까라는 생각이 언뜻 떠올랐습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고, 2천년 전에 날 위해 지신 주님의 십자가를 보지도 않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볼 수 없다고 실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 십자가처럼, 예수님은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 20: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바라보는 눈, 예술가의 눈이자 믿음의 눈입니다. 샬롬^^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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