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8 10:39
2025-04-08 (화)
오늘은 4월 8(화)입니다. 캠퍼스에서도 길거리에서도 멀리 산 등성이에서도 벚꽃이 한창입니다. 완연한 봄날씨입니다. 일교차는 크게 줄었지만 강한 봄바람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자부심과 자만심, 겸손과 교만은 종이 한 장 차이인것 같습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자신이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존중하며 스스로 열정과 최선을 다하는 것은 자부심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남과 비교하여 자기가 하는일, 자기가 아는 것으로 함부로 상대방을 무시허거나 차별하는 태도는 자만입니다. 내가 가진 자부심 만큼이나 상대방이 하는 일, 아는 것에 대하여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고, 그것들을 하찮게 여기고 상대방을 함부로 대하면서까지 자신의 잘남을 드러내는 태도를 교만이라고 하는 겁니다. 자부심과 자만심, 겸손과 교만은 종이한장 차이 같아보여도 그것은 그 사람은 사람됨, 즉 인격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하늘과 땅차이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겸손하고 온유하셨습니다(마 11:29).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겸손과 온유를 묵상하는 사순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